"연말연시 모임·행사 자제하고 예정된 행사 취소 권고"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치솟는 가운데 정부는 오는 7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도 수립해 준비하고 있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크리스마스와 신정 연휴 기간을 포함해 12월 7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를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을 관리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먼저 연말연시 모임과 행사는 자제하고 예정된 행사들은 취소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 반장은 “특히 크리스마스와 종교행사, 해맞이 축제 등 각종 행사는 비대면으로 가급적 진행하고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파티와 행사는 개최하지 마실 것을 권고하고,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은 배달 앱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수능 이후에도 학생들의 방역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인데 대학별 평가 집중관리기간인 12월 20일까지는 대학별 학사 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도록 권고하고 학원이나 대학 주변 음식점 등 수험생과 학부모 밀집이 예상되는 시설의 방역 관리도 강화한다”고 했다.
또한 “수험생 대상의 각종 이벤트와 할인행사 참여 등 불필요한 외부 활동을 자제하도록 지도하고 PC방 등 청소년 출입시설에 대한 합동점검과 계도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라고도 설명했다.
특히 윤 반장은 “연말연시 여행은 지역 간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자제할 것을 당부드리며 특히 수도권의 주민들께서는 타 지역으로 여행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집에서도 안전하게 연말연시를 즐기시도록 문화포털 집콕 문화생활에서 공연, 전시, 행사 등 특별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동절기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스키장은 방역 안전관리 전수점검으로 실시하고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은 일반관리시설로 지정하여 방역관리를 강화할 예정이고 연말연시 많은 사람들의 밀집이 예상되는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습니다. 패밀리레스토랑 등 대형음식점과 유흥시설은 주말 성업 시간대에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놀이공원 등 대규모 유원시설과 영화관, 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도 민관 합동으로 방역수칙 이행상황을 집중점검하겠습니다.
때문에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당분간 모든 모임과 행사는 자제해 주시기 바라고, 특히 식사가 수반되는 모임은 감염 위험도가 높으므로 취소해 주시기 바란다”며 “밀폐된 시설 많은 사람들이 밀집하는 시설,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시설은 이용을 삼가주시기 바란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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