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를 잃어버렸어' 등 글로벌 10대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공감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BTS(방탄소년단) 동생그룹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형들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 빌보드와 스포티파이 차트에서 선전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4일 현지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0월 말 발표한 세 번째 미니 앨범 ‘minisode1 : Blue Hour’로 ‘월드 앨범’ 6위, ‘톱 앨범 세일즈’ 57위에 올랐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3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앞서 11월 21일 자 차트에서 ‘월드 앨범’과 ‘톱 앨범 세일즈’에 나란히 1위로 진입한 데 이어 11월 28일 자 차트에서는 ‘월드 앨범’ 2위, ‘톱 앨범 세일즈’ 2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바이럴 50 차트에서도 선전 중인데 특히 미국 ‘바이럴 50’ 차트에 36위로 진입한 뒤 11월 25일 자 차트 49위까지 9일간 차트인에 성공, 미국 시장 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또한 글로벌 ‘바이럴 50’에서는 11월 16일 자 차트에서 25위에 오른 뒤 11월 29일 자에서 47위를 기록하기까지 14일간 순위권에 머무르며 미국 이외의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minisode1 : Blue Hour’의 콘셉트 포토를 통해 가상의 세계, 온라인 공간 등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과 수록곡 ‘날씨를 잃어버렸어’를 통해 변해버린 지금을 살고 있는 10대들의 모습을 반영, 사회상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얻고 있다.

이에 그래미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대해 “현실 속 갈등을 능숙하게 다루며, 일상에 ‘잠시 멈춤’이 필요한 지금을 이야기한다”라고 사회상을 반영하는 이들을 조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맞닥뜨린 10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냈다"라고도 평가했고, 틴 보그 역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야기한, 상반된 감정들을 다루며 진솔한 가사로 희망을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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