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네이버 스마트주문 배달서비스 전국 확대?
이달 중순까지 배달대행 가능지역 고려 5000여 점으로 확대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곰표 밀맥주를 마시고 싶으면 네이버에서 주문하면 된다.
3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CU에서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하던 ‘네이버 스마트주문’ 배달서비스를 9개월 만에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대비 스마트주문 서비스 이용건수가 315.9%, 주문금액은 398.8%가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BGF리테일은 별도 앱 설치 없이 네이버 검색창만으로 주문·결제(네이버페이)할 수 있는 시스템이 플랫폼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가맹점도 네이버 점포 검색빈도가 늘면서 노출도를 높일 수 있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CU는 현재 해당 서비스를 가맹점주 신청과 배달대행 업체의 배달 서비스 가능지역을 고려해이달 중순까지 5,000여 점으로 1000%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성해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네이버 스마트주문은 3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페이 포인트 결제를 지원해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선제적으로 다양한 플랫폼과의 제휴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