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서 바이든 행정부 취임 맞춰 미사일 도발 가능성 예상

지난해 북한의 방사포 발사장면 / ⓒ뉴시스-조선중앙TV
지난해 북한의 방사포 발사장면 / ⓒ뉴시스-조선중앙TV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북한이 과거 전례를 비춰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3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앞서 브루킹스연구소한 화상 회의 대담을 통해 한반도 정세에 대해 “북한은 사회 내부적으로 매우 다양한 도전과제가 있다”고 했다.

특히 과거 전례 등을 언급한 뒤 “북한이 미래 어느 시점에 도발할 가능성이 매우 있으며 그동안 그들이 해온 오랜 역사가 있다”고 도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더불어 밀리 합참의장은 “북한이 그동안 핵무기와 미사일 운반 능력을 발전시켜 온 것이 사실인데 이는 한국 뿐 아니라 한반도 주변 정세 등의 억제력이 매우 중요하다”고도 했다.

또 한미동맹과 관련해서는 “한미동맹은 매우 강력하고 회복력이 있다”면서 “적절히 경계하면서 상황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는 만큼 북한의 도발이나 공격을 저지할 군사적 능력을 매우 자신한다”고도 했다.

무엇보다 현재 한국에는 주요한 능력을 지난 주한미군과 함께 한국군 역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군대라고 소개했다.

한편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언급한 북한의 도발가능성에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이 예상되고 있다.

일단 미국 대선에 따라 내년 대통령에 취임할 바이든 행정부 역시 북한이 취임 시기에 맞춰 압박을 위해 도발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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