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사상 첫 여성 주심 배정 경기에서 개인통산 750호골 터뜨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개인통산 750호골 달성하며 디나모 키에프 완파/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개인통산 750호골 달성하며 디나모 키에프 완파/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대표팀 및 클럽 통산 개인 750호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5차전 디나모 키에프(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12분 골을 기록하며 개인통산 750호골을 달성했다.

지난 2002-03시즌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데뷔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118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450골, 유벤투스(이탈리아) 75골 등 클럽에서만 무려 648골을 터뜨렸고, 포르투갈대표팀으로는 A매치 120경기 102골을 기록 중이다.

전반 21분 페데리코 체사의 헤딩골로 가볍게 시작한 유벤투스는 후반 12분 호날두의 추가골과 21분 알바로 모라타의 쐐기골로 디나모 키에프에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사상 처음으로 여성 주심이 배정돼 관심을 모았다. 리그앙 주심으로, UEFA 유로파리그, 슈퍼컵, 여자월드컵에서도 휘슬을 잡았던 스테파니 프라바트가 주심을 맡았다.

한편 5차전을 승리한 유벤투스는 승점 12로 FC 바르셀로나(승점15)에 이어 G조 2위를 기록 중이며, 디나모 키에프와 페렌츠바로시(헝가리)는 승점 1점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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