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 558조원으로 순증...규모 2조 2000억 원

내년 예산안이 기존 556조 보다 2조 2천억원 늘어난다 / ⓒ시사포커스DB
내년 예산안이 기존 556조 보다 2조 2천억원 늘어난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내년 예산안에 재난지원금 3조, 백신 예산 9천억원이 반영된다.

1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김태년, 주호영 원내대표, 예결위 간사인 박홍근, 추경호 의원 등이 회동을 갖고 내년 예산안인 556조에서 558조원으로 순증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예산이 정부안보다 순증한 것은 2010년 이후 11년 만이다.

이날 예산안 합의에 따르면 우선 국회는 헌법 제54조에 의거해 2일 오후 2시 본회의를 개회해 2021 회계연도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을 처리키로 했다.

또 국회는 서민 주거안정 대책, 2050 탄소중립 달성,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보육돌봄 확충, 보훈가족,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소요를 포함해 증액 규모를 7.5조 원 수준으로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회는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업종과 계층을 지원하는 예산 3조 원 수준과 국민들께 접종할 코로나19백신의 물량 확보에 필요한 예산 9000억 원 수준을 우선적으로 증액, 반영키로 했다.

이외 국회는 국민들의 고충, 경제위기 상황 등을 감안해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예산을 5조 3000억 수준으로 최대한 삭감해 순증 규모를 2조 2000억 원 수준으로 최소화키로 했다.

 영상촬영/편집/ 권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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