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53명, 경기 86명, 부산과 충북서 31명 무더기 발생

한 선별진료소 모습 / ⓒ시사포커스DB
한 선별진료소 모습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연속 400명 대를 유지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451명 늘어난 총 3만 4,65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526명을 유지했고, 위중, 중증환자는 97명, 격리해제자는 260명 늘어난 2만 7,885명으로 확진자 81%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확산세로 비율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종교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서울에서만 153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 8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을 넘어 지역사회로도 확산되고 있는데 부산과 충북에서 각각 3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고, 광주에서 22명, 인천과 충남서 16명씩 나왔다. 이외 대구 11명, 경북, 경남, 대전에서 10명, 강원과 전북서 9명, 전남, 울산, 세종에서 각각 2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420명으로 전날 대비 소폭 줄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확진 사례가 증가해 이날 하루에만 31명이 확인됐다.

유입별로는 아메리카가 19명, 아시아 6명, 유럽 5명, 아프리카 1명으로 내국인은 15명, 외국인이 16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병원과 교회시설 등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1일부터 비수도권은 1.5단계, 수도권 지역은 2단계+@로 격상된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63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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