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배부

대입 수학능력시험 풍경 / ⓒ시사포커스DB
대입 수학능력시험 풍경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일 앞두고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배부가 시작됐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문제지와 답안지는 이날부터 경찰의 경호를 받아 각 시험지구로 운송되며 운송에는 총 400여 명의 인력이 동원된다.

특히 교육부는 “운전 중 운송 차량을 만났을 경우 차량 사이로 끼어들지 않는 등 안전하고 원활한 문답지 운송을 위해 경찰 지시와 유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문제지와 답안지는 내달 2일까지 각 시험지구에 보관된 듯 시험 당일인 3일 오전 각 시험장으로 운반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상반기 온라인교육으로 진행되는 등 혼란이 빚었던 올해 수능에는 지난 해 대비 5만5301명이 감소한 49만3433명이 지원했으며 시험은 전국 1300여개의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특히 수능 수험생은 예비소집일인 12월 2일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고,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는 경우가 없도록 시험장 위치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예비소집일에 시험장 건물로 입장은 금지되며, 확진•격리 수험생은 직계 가족 또는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지인 등을 통해 수험표를 대리로 받을 수 있다.

확진 수험생은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각각 응시하게 되므로, 시험 전 코로나19 확진이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다음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우선,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관련 안내를 받은 후 관할 교육청에 격리 또는 확진 사실과 수능 응시 여부 및 본인 연락처 등을 신고해야 한다. 이때, 격리자는 시험 당일 자차 이동(보호자•지인 등) 가능 여부, 확진자는 안내받은 입원 예정 병원(또는 생활치료센터)명도 함께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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