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코로나19 사태에도 만족스러운 계약이 비현실적 아니다

김하성, 계약기간 최대 6년, 연간 1,000만 달러 계약도 가능할 것/ 사진: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 계약기간 최대 6년, 연간 1,000만 달러 계약도 가능할 것/ 사진: ⓒ키움 히어로즈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하성(25)이 메이저리그 장기 계약이 가능할까.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한국 스타 유격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오프 시즌 김하성의 가능성을 점검했다.

김하성에 대한 현지 매체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 MLB 오프 시즌은 느리게 흘러가고 있지만, 나이도 젊고 재능이 있는 김하성의 계약 가능성은 확실히 높다. 매체는 김하성이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4를 찍을 것이며, 1억 달러(약 1,104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봤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빅리그 첫 도전이라는 불확실성으로 놀라운 규모의 계약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매체는 “MLB가 KBO리그 선수에게 가장 큰 계약을 제시한 것은 LA 다저스가 류현진을 영입한 계약기간 6년, 3,600만 달러(약 397억원) 계약이다. 김하성은 새로운 기록을 쓸 준비가 됐다. 계약기간 6년에 연간 700(약 77억원)~1,000만 달러(약 110억원)짜리 계약은 현실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하성을 영입할만한 구단으로 LA 에인절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신시내티 레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8개 구단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김하성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138경기 시즌 타율 0.306 30홈런 출루율 0.397 장타율 0.523 23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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