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 복귀 2경기 만에 다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될까

에당 아자르, 다리 부상으로 전반 28분만에 교체/ 사진: ⓒ게티 이미지
에당 아자르, 다리 부상으로 전반 28분만에 교체/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에당 아자르(29, 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으로 또 쓰러졌다.

영국 공영 ‘BBC’는 29일(한국시간)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가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 1-2로 패하면서 또 다른 부상을 당했다. 아자르는 다리 부상으로 전반 28분 만에 교체됐고, 이적 이후 단 27경기에만 출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억 5,000만 파운드(약 2,208억원)를 초과하는 금액으로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아자르는 많은 기대를 모았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원하는 자원이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당시에도 대체자로 자주 거론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상황으로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2시즌 연속 프리시즌 합류 이전에 과체중으로 몸이 안 만들어진 상태로 팀에 합류했고 매체에 따르면 아자르는 이적한 뒤 단 27경기에만 출전했다. 2020-21시즌에는 오른발 근육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놓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도 보였다.

지난 22일 비야레알전으로 돌아온 아자르는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26일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 밀란전에서는 페널티킥 골을 넣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이에 대해 지단 감독은 “내가 생각하는 아자르의 부상이 단순 타박상이면 좋겠다. 그도 그렇게 말했다. 근육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5분 루카스 페레즈의 PK 골과 후반 4분 호세루의 추가골에 카를루스 카세미루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거기서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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