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ℓ당 1.4원 오른 1318.8원, 경유 ℓ당 1.4원 오른 1118.7원

주유중인 모습 / ⓒ시사포커스DB
주유중인 모습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백신개발 이후 상승여파에 따라 7월 말 이후 14주 만에 소폭 상승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1.4원 오른 1318.8원으로 집계됐고 경유 가격 역시 ℓ당 1.4원 오른 1118.7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름값은 7월 상승세를 보이다 지속적으로 0점대 하락률을 보이고 크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월 첫째 주 1,360원대 기름값은 12주 사이 40원 대 수준으로 하락했다가 소폭 오름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1.1원 오른 1407.7원으로 유일하게 1400원대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ℓ당 1.6원 오른 대구 1285.4원 대비 123원 차이가 났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가장 비싼 ℓ당 1328.3원으로 나타났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285.9원 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앞서 국제유가 경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자 14주 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쇼크 초기 국제유가는 20달러가 붕괴되는 등의 저점까지 갔다가 2배 상승한 48달러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또 국내로 수입되는 두바이유 경우 최근 46달러를 회복하는 등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백신개발과 통화 완화 정책 확대, OPEC의 감산 규모 확대 가능성으로 국제유가는 조금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럽의 재확산 조짐 등 하락요인과 맞물려 당부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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