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서울·경기 5곳 분양…2020년 테라타워→현대 테라타워로 브랜드명 교체
건축·주택 부문 축적 기술력 적용한 특화설계 장점…알짜입지에 조성도 특징

현대 테라타워 영통 투시도ⓒ현대엔지니어링
현대 테라타워 영통 투시도ⓒ현대엔지니어링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시작한 지식산업센터 사업이 호조를 띄고 있다. 올해 경기도 4곳과 서울 1곳을 분양했다. 

27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올해 지식산업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브랜드명을 '테라타워'에서 '현대 테라타워'를 바꾸고 영역을 지속 확장해 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테라타워는 2014년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문정역 테라타워'를 시작으로 송파 테라타워2, 2017년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가산 테라타워'를 분양했다. 2018·2019년에는 경기도 용인·광명·남양주에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했다. 

올해 부터 지식산업센터 브랜드를 테라타워로 바꾸고 수원·오산·하남·광명에 3월부터 7월까지 분양했고 지난 10월에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현대 테라타워 가산 DK 분양 실적을 쌓아가면서 지식산업센터 사업부문을 키우고 있다. 

현대 테라타워의 경우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축·주택부문 사업에서 쌓은 기술력을 적용시켜 화려환 외관·조경·커뮤니티·기숙사 등 내외부 특화 설계가 특징이다. 아울러 물류 이동을 위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이나 도어 투 도어 시스템 등을 적용해 차량 접근성을 높인 점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본지에 "‘현대 테라타워’는 복합비즈니스 공간으로 지식산업센터를 변모시켜 제조형과 섹션 오피스형으로 나누고 기숙사와 물류센터 등도 함께 공급하는 등 지식산업센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또 라운지, 프라이빗 미팅룸, 피트니스센터 등의 특화시설이 들어서 원스톱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피트니스, 사우나,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상업시설까지 함께 있는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지식산업센터는 알짜입지에 들어서는 것으로도 특징이다. 

'가산 테라타워’는 서울 도심의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인 가산디지털단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로 교통환경 및 인프라가 좋아 비즈니스 최적화 입지로 손꼽힌다.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약 8만6,000㎡의 대단지이다. ‘기흥 테라타워’ 역시 연면적 16만5,340㎡로 기흥 서천지구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이다. 판교, 광교, 기흥, 동탄으로 이어지는 첨단 사업의 중심 경부 고속도로축에 있으며, 인근 수원 영통과 동탄 생활권이 인접해 있고 수원산업단지, 오산가장산업단지 등도 주변에 있다. ‘DIMC 테라타워’는 경기 북부권 비즈니스 중심지인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 들어서는 최초 최대 지식산업센터로 연면적 24만9,684㎡ 규모다.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은 “대형 건설사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오랜 기간 쌓인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신뢰도가 높다”며 “특히 ‘현대 테라타워’의 경우 대부분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로 사옥 이전을 고려하거나 법인 설립을 생각하는 경영주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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