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톤 어초활용 바다숲 조성 및 해양환경활동 등 자세하게 소개?
최정우 “해양복원 활동 계속, 사회속에서 동반성장”

보스턴칼리지 기업시민센터에서 발간한 저널 기업시민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헌신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포스코가 소개 됐다. ⓒ포스코
보스턴칼리지 기업시민센터에서 발간한 저널 기업시민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헌신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포스코가 소개 됐다. ⓒ포스코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포스코가 지속가능·건강 미래 조성을 통해 인류 발전에 헌신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미국에서 소개됐다. 

27일 포스코에 따르면 바다숲 조성과 클린오션봉사단 활동내용 등이 ‘Corporate Citizen(기업시민, 보스턴칼리지 기업시민센터 발간)’에 게재 됐다. 특히 대기 질·수질·부산물·토양과 지하수·화학 물질 관리와 철 생산 시 발생하는 환경비용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플라스틱은 매년 3억 톤 이상 생산되고 있고 재활용하기 어려워서 골칫거리이고 플라스틱은 10% 미만만 재활용되고 있으며 생산되는 전체 플라스틱의 약 절반은 일회용인데 플라스틱은 해양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의 생산과 소비가 해양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흐름을 뒤집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서부터 출발한 해양 환경 개선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사례가 게재된 ‘기업시민’에 따르면 실제 연간 약 8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고 있고 이중 23만 6000톤은 손톱보다 작은 ‘미세 플라스틱’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물들은 먹이 사슬의 각 단계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무심코 섭취하게 된다고. 

이런 추세속에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 경로에 대해 민간과 공공기관들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일상 업무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거나 가장 큰 타격을 받는 바다에서 오염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기업시민’은 강조했다. 

‘기업시민’은 포스코가 일회용 플라스틱의 부정적 영향과 환경 훼손을 억제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전사적인 프로그램 등을 게재했다. 여기서 포스코를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 개발뿐 아니라 더욱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활동을 통해 인류 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포스코의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관리와 모니터링 활동을 전하고 물 소비량을 줄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기 위한 물 재활용 확대와 대체 상수원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울릉도 수중에 안착한 포스코의 트리톤 어초. 트리톤은 철강슬래그로 만들어 폐기물을 줄이고 바다숲을 조성해 해양환경에 이바지 하고 있다. ⓒ포스코
울릉도 수중에 안착한 포스코의 트리톤 어초. 트리톤은 철강슬래그로 만들어 폐기물을 줄이고 바다숲을 조성해 해양환경에 이바지 하고 있다. ⓒ포스코

‘기업시민’은 포스코의 철강슬래그를 활용해 만든 트리톤 어초로 바다숲 조성에도 주목했다. 트리톤 어초는 정부로부터 환경 안정성과 해양 바이오 식품 안전성 평가에서 검증돼 현재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 일반 어초로 지정됐고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해조류가 사라지거나 암반 백화현상이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는 지역에 트리톤 기반 바다 숲 조성 기술을 도입했다. 작년까지 30여 개 해역에 6559개 트리톤을 설치했다. 

클린오션봉사단이 펼치는 환경보호 활동에 대해서도 ‘기업시민’에 소개 됐다. 클린오션봉사단은 지난 2009년 포스코 직원 150여 명이 참여해 출범한스쿠버다이빙 봉사단이다. 

작년 기준  560여 차례의 수중 정화활동을 통해 1710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2020년 직원 자원봉사자들은 광양 배알도에서 1톤가량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고 10만 마리의 흑도미를 바다에 방류해 미래 수산자원 확보에 기여했다고.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는 해양 생태계가 번성하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해양복원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기업시민으로서 몫을 다하고 사회 속에서 동반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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