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좋아할 만한 이유가 수만 가지인 배우...케미예고

'런온' 속 임시완 스틸컷 / ⓒJTBC
'런온' 속 임시완 스틸컷 / ⓒJTBC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믿보배’ 임시완이 드라마 ‘런 온’을 통해 브라운관을 찾는다.

27일 제작진 측에 따르면 선택한 JTBC 새 수목드라마 ‘런 온’은 임시완이 오랜만에 선택한 로맨스 장르의 드라마. 

특히 임시완은 ‘런 온’ 출연 결심에 대해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현실과 맞닿아 있는 문체에서 느낄 수 있는 ‘말의 맛’이 마음에 들었다”고 운을 뗀 뒤 “툭툭 내뱉는 듯한 대사가 건조하면서도, 요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서를 반영한 듯한 느낌이었다”고 했다.

무엇보다 3년여만의 로맨스물이라 그는 색다른 시도도 해보는 중이다. 임시완은 “머리카락을 열심히 길러서 여러 가지 스타일링을 해봤다. 이전 작품들보다 화려하고 다양한 색감의 예쁜 옷들도 많이 입어보는 것 같다”고 했다.

극중 숙명적으로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단거리 육상 국가대표 ‘기선겸’이란 캐릭터에 대해 “작은 디테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달리기 수업을 받았다. 마라톤을 했던 터라, 쉽게 접근할 줄 알았는데, 쓰는 근육과 자세가 달라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또 “함께 선수 역할로 나오는 배우들과 열심히 연습했고, 몸도 운동선수처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신세경에 대한 ‘스윗’한 언급도 아끼지 않았다. 임시완은 “좋아할 만한 이유가 수만 가지, 칭찬을 끝도 없이 할 수 있을 배우다”라며, “겸미 커플이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상대를 배려하고 마음 편하게 해주는 신세경 덕분”이라고 했다.

한편 올겨울 안방극장을 감성 로맨스로 물들일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저마다 다른 언어로,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 드라마로 내달 16일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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