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3연승 후 아틀란타에 패배 당하면서 아틀란타, 아약스와 승점 2점 차이로 선두 유지했다

리버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아틀란타전 안방에서 0-2 완패 당해/ 사진: ⓒ게티 이미지
리버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아틀란타전 안방에서 0-2 완패 당해/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버풀이 홈에서 아틀란타(세리에A)에 패배를 당했다.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아틀란타와의 경기에서 0-2로 완패했고, 여전히 D조 1위를 기록 중이지만 아틀란타와 아약스가 승점 7점으로 2점차가 됐다

전반 시작부터 아틀란타가 거세게 리버풀을 몰아쳤다. 리버풀은 단단한 수비로 여러 차례 아틀란타의 공세를 막았고 알리송 베커 골키퍼의 활약도 돋보였다. 그러나 리버풀은 전반 44분 프리킥 찬스에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리버풀의 수비진은 후반전에 무너졌다. 후반 15분 알레한드로 고메스가 리버풀의 수비진을 넘는 크로스를 요십 일리치치가 마무리 지었다. 위기를 느낀 리버풀은 디보크 오리기,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치미카스, 모하메드 살라를 빼고 호베르투 피르미누, 파비뉴, 앤드류 로버트슨, 디오고 조타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하지만 선수 교체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아틀란타의 선제골 4분 뒤 고메스가 다시 한 번 대각선 크로스를 노렸고, 이번에는 한스 하테부르가 머리로 볼을 받아 로빈 고젠스의 왼발 추가골이 나왔다.

리버풀은 계속해서 기회를 노렸지만, 아틀란타 수비진과 피에르루이지 골리니 골키퍼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리버풀은 3연승 이후 아틀란타에 1패를 기록하며 승점 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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