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적, 강원서도 45명 확진...전국서 확진자 속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11월 26일, 0시 기준) / ⓒ질병관리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11월 26일, 0시 기준) / ⓒ질병관리청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수도권 거리두기가 24일부터 2단계로 상향된 가운데 국내 신규 확진자는 500명을 넘어섰다. 5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이후 265일 만이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583명 늘어난 총 3만 2,31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늘어 515명으로 늘었고, 위중, 중증환자는 78명, 격리해제자는 125명 늘어난 2만 6,950명으로 확진자 87%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확산세로 비율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종교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서울에서만 208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 1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을 넘어 지역사회로도 확산되고 있는데 경남 45명, 부산 19명, 인천 17명, 전북과 충남서 16명, 광주 14명, 전남 9명, 강원과 충북서 8명, 울산 6명, 세종 4명, 제주와 경북서 2명, 대구와 대전서 1명씩 전국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감염은 553명으로 전날 대비 1.5배 늘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역시 꾸준해 이날 하루에만 30명이 확인됐다.

유입별로는 아시아 11명, 아메리카 8명, 유럽 6명, 아프리카 4명, 중국 1명으로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이 10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병원과 교회시설 등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19일부터 수도권 지역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2단계로 격상된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60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