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집행검 우승 세리머니로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NC 다이노스, 집행검 우승 세리머니 MLB도 깊은 관심/ 사진: ⓒCBS 스포츠
NC 다이노스, 집행검 우승 세리머니 MLB도 깊은 관심/ 사진: ⓒCBS 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한국시리즈에서 첫 우승을 거둔 NC 다이노스가 집행검 세리머니로 관심을 모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현지시간) “KBO리그에서 우승하면 거대한 검을 잡게 된다. 우승을 거두고 커다란 트로피를 들어올 리는 순간은 멋지다. 그러나 우승하고 스포츠와 관련이 없는 거친 다른 것을 얻는다면 어떨까? 힘과 지배를 상징하는 거대한 에메랄드 검처럼 말이다”고 밝혔다.

NC는 전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시즌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4승 2패로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1년 창단 이후 2013년 1군에 진입한 NC가 첫 우승을 거둔 것도 관심거리였지만, 집행검 우승 세리머니는 MLB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매체는 “비디오게임처럼 최종보스에게서 승리하고 검을 차지하는 모습 같았다. NC의 모기업 NC 소프트는 게임 회사고,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은 리니지다. 집행검은 해당 게임에서 귀한 아이템 중 하나가 집행검이다. NC가 우승할 때를 위해 모형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다른 매체 ‘디 애슬레틱’도 NC의 집행검 세리머니 사진을 게재하며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최고의 트로피인가”, ‘CBS스포츠’는 “NC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엄청난 검을 트로피로 들어 올린 것을 축하한다”며 주목했다.

한편 미국 현지 매체들은 NC가 우승을 확정 짓고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집행검을 뽑아드는 세리머니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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