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 세르히오 아구에로 대체자 해리 케인 영입 원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세르히오 아구에로 대체자로 해리 케인 영입 원해/ 사진: ⓒ게티 이미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세르히오 아구에로 대체자로 해리 케인 영입 원해/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해리 케인(27, 토트넘 홋스퍼)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이사회에 케인 영입을 요청했다. 내년 겨울이나 여름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계획 중인 맨시티의 영입리스트에 케인이 언급됐다”고 밝혔다.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2년 연장 계약을 맺고 오는 2023년까지 사령탑을 맡았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3승 3무 2패 승점 12로 리그 13위에 그치고 있다. 팀 재건을 위해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와도 링크가 된 상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부상으로 인한 이탈로 맨시티의 부진이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막강한 화력을 구사하던 맨시티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경기 10골을 기록 중이며, EPL 5경기 연속으로 1골에 그치더니 지난 22일 토트넘전은 무득점이다.

하지만 케인의 이적료가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현지 매체들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223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아니어도 빅클럽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는 금액이다.

케인은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할 경우 이적할 의사가 있다. 그러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있는 한 쉽지 않다. 또 케인은 이미 EPL에서 검증된 이상적인 공격 자원이지만, 맨시티가 실제로 진지하게 움직일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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