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마르티네스,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방역 지침 위반으로 체포됐다는 주장에 구단은 부정했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방역 지침 위반으로 체포됐다는 주장 나와/ 사진: ⓒMLB.com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방역 지침 위반으로 체포됐다는 주장 나와/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9,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체포되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매체를 인용, 마르티네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지침 위반으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푸에르토 플라타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공개 행사에 참석했고, 마스크 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사진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번졌다. 마르티네스가 뒷좌석에 태운 가수 역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세인트루이스는 “세부사항을 수집하고 있지만 마르티네스는 체포되지 않았다. 그에 대한 법적 고발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는 조직의 어떤 누구도 고의로 지역사회법이나 건강 규정을 위반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마르티네스는 2020시즌 메이저리그 시즌 중 세인트루이스 구단 집단 감염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고 병원 신세를 진 바 있다. 8월 동안 단 한 차례도 선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마르티네스는 개막전 이전까지 선발투수로 복귀했지만, 5경기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9.90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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