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300명 대 증가...강원서만 45명 확인 '전국서 확진자 속출'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수도권 거리두기가 24일부터 2단계로 상향된 가운데 국내 신규 확진자는 300명을 다시 넘어섰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349명 늘어난 총 3만 1,35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510명으로 늘었고, 위중, 중증환자는 79명, 격리해제자는 183명 늘어난 2만 6,722명으로 확진자 87%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확산세로 비율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종교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서울에서만 132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을 넘어 지역사회로도 확산되고 있는데 강원 45명, 인천 16명, 전북 14명, 경북 9명, 충남 7명, 부산 6명, 광주와 경남, 충북서 3명, 세종, 대구 2명, 울산, 제주에서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320명으로 전날 대비 대폭 줄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역시 꾸준해 이날 하루에만 29명이 확인됐다.
유입별로는 아시아 11명, 아메리카 11명, 유럽 6명, 아프리카 1명으로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이 21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병원과 교회시설 등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19일부터 수도권 지역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2단계로 격상된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59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등 '금연구역' 지정 추진
- 서울시, 24일부터 '1천만 시민 긴급 멈춤기간' 연말까지 선포
- 서울 첫 한파특보...영하 2도 꽁꽁 '아침추위 25일까지 계속'
- 24일 0시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음식점 9시이후 포장-배달만'
- 코로나19 확진자 271명·사망 4명...지역감염 255명·해외유입 16명
- 정세균 총리 "코로나 속 수능...수험생 위한 세심한 배려 필요하다"
-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어떻게 달라지나?'
- 공무원들, 성(性) 비위 징계 강화...징계시효 3년→10년 연장
- 주호영 “민노총, 25일 집회 계획…방역당국, 8·15 때처럼 단속하라”
- '사학비리 척결' 사립학교, 3년주기 종합감사 의무실시 추진
- 안철수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길이 아니다...어려운 사람부터 집중해서 도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