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 추신수의 빈자리 대체 가능한 모든 전력을 제공하고 저렴한 몸값의 선수다

에릭 테임즈, 추신수 지명타자 대안될 수 있는 저렴한 선수/ 사진: ⓒMLB.com
에릭 테임즈, 추신수 지명타자 대안될 수 있는 저렴한 선수/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타자로 에릭 테임즈(34)가 적합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각 구단별로 완벽한 오프시즌 이동을 전망하면서 텍사스에는 몸값이 저렴하고 모든 면에서 전력에 도움이 될 선수로 테임즈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하며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계약을 맺은 테임즈는 올해 1월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계약으로 2020시즌을 소화한 뒤, 워싱턴이 1년 옵션 행사를 포기하면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다.

테임즈는 올 시즌 41경기 시즌 타율 0.203 3홈런 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17로 부진했다. 평균적으로 타율은 낮았지만 많은 두 자릿수 홈런을 뽑아냈던 테임즈가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두자 워싱턴도 굳이 테임즈를 잡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텍사스는 약간의 뜬공을 칠 타자뿐만 아니라 1루수와 지명타자가 필요하다. 테임즈는 저렴하면서도 필요한 전력을 모두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그가 뛸 때 조심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 계약기간 7년, 1억 3,000만 달러에 FA로 영입된 추신수가 외야수 및 지명타자를 맡아왔지만, 텍사스가 재계약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게 되자 테임즈가 후보로 거론됐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