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교과 임용 시험 준비하던 응시생들 중 38명 확진

한 선별진료소 모습 / ⓒ시사포커스DB
한 선별진료소 모습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중등 임용시험 전 노량진 학원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된 가운데 시험으로 그대로 실시된다.

21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앞서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에서 체육교과 임용 시험을 준비하던 응시생들 중 38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자가격리 대상자로 통지를 받은 수험생 숫자와 명단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대상자 전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단 집단감염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큰 가운데 예정된 중등임용시험은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이날 시행된다. 

더불어 당국은 노량진 학원 이용자 정보는 보건소, 교육청 등과 공유하여, 이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검사 결과도 교육청, 응시생 등에 신속히 공유키로 하고 확진자는 응시불가 조치하며, 확진자의 응시불가는 사전에 안내했다.

또 노량진 학원 관련 자가격리 대상자는 현장에서 음성임을 확인 받아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 응시가 가능하도록 했고, 자가격리 대상자 증가 추세를 고려해 별도 시험장을 추가 확충하고, 감독관 배치, 방역물품 보급 등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이번 시험은 전국 110개 시험장, 3076실에서 6만 233명 응시 예정이며 교육청별로 별도 시험장을 추가 마련하고, 시험 감독관, 관리자 등 추가 투입했다.

또 교육부는 확진자 정보를 교육청과 공유하고, 검사 대상자들이 오늘 중에 검사를 받고 결과 통보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임용시험 이후 추가 확산이 되지 않도록 시험 후 시험 감독관들은 전원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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