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코로나 백신 확보 실적이 일본 대 한국이 3억대 0인데, 이 와중에 북한 걱정만 하고 있어
-이한상,가수 현철의 노래(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의 노래 가사가 떠오른다
-김문수,오매불망 ‘확보도 못한 백신’을 상납할 생각 뿐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코로나 백신 지원 의사와 관련하여 “통일부 장관이 자나깨나 북한 생각을 한다”, “아직 한국 국민이 맞을 백신도 확보 못했는데 왜 북한부터?”등 각계에서 비판이 일고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코로나 백신 지원 의사와?관련하여 각계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시사포커스DB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코로나 백신 지원 의사와 관련하여 각계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시사포커스DB

이인영 장관은 18일 KBS에 출연하여 “남북이 치료제와 백신을 서로 협력할 수 있다면 북한이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희생을 감수했던 부분들로부터 좀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며 코로나 백신 분담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하여 장진영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서울 동작갑)은 19일 페이스북에서 “코로나 백신 확보 실적이 일본 대 한국이 3억대 0인데, 이 와중에 북한 걱정만 하고 있으니 우리 국민은 누가 하냐”고 했다. 그러면서 “통일부 장관이 자나깨나 북한 생각을 한다”고 했다.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가수 현철의 노래(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의 노래 가사가 떠오른다”며 “관료 출신이 저러면 그러려니 하는데, 저런 XX를 대통령 후보로 만들자는 수작을 하는 (586들이) 결집하고 있는 관계로 보는 마음이 편하지 가 않다”고 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코로나 백신 단 한건도 확보하지 못한 채 김정은에게 먼저 갖다 바쳐야 하지 않겠느냐는 발언을 뉴스에 나와서 떠들고 있다”며 “적화 통일부 장관임을 자기 입으로 계속 자백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33대 전대협을 창설하신 이인영 초대의장동지께서는 북한 인권은 안중에도 없고, 오매불망 ‘확보도 못한 백신’을 상납할 생각 뿐”이라고 했다.

이밖에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는 이 장관의 코로나 백신 분담을 비판하는 게시물이 쏟아졌다. “박지원 원장님, 간첩 조사해주세요” “아직 한국 국민이 맞을 백신도 확보 못했는데 왜 북한부터?”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 앞에 국민을 버렸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북한 노동신문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발언 직후인 19일 ‘비상방역사업은 당과 국가의 제일 중대사’라는 논설을 통해 방역과 외부 봉쇄를 강조하는 글을 실었다.

논설은 “지금 우리 모두는 없어도 살 수 있는 물자 때문에 국경 밖을 넘보다가 자식들을 죽이겠는가 아니면 버텨 견디면서 자식들을 살리겠는가 하는 운명적인 선택 앞에 서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나라에서 악성 전염병의 2차 파동으로 방역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조국 수호 정신으로 살며 투쟁하지 못한다면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 무서운 병마에 농락당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