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그래프닷컴, ZiPS로 류현진의 내년 성적 25경기 138⅓이닝 10승 6패 133탈삼진 28볼넷 시즌 평균자책점 3.58 예상했다

류현진, 2021시즌 25경기 138⅓이닝 10승 6패 시즌 평균자책점 3.58 성적 예상/ 사진: ⓒMLB.com
류현진, 2021시즌 25경기 138⅓이닝 10승 6패 시즌 평균자책점 3.58 성적 예상/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성적이 경기수가 늘어나는 만큼 평균자책점도 오를 것이라고 예측됐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9일(한국시간) 야구 예측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활용, 류현진이 25경기 138⅓이닝 10승 6패 133탈삼진 28볼넷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내셔널리그에서 아메리칸리그로 새로운 환경에 놓였던 류현진은 같은 매체가 예측한 성적 9승 7패 평균자책점 3.77로 성적이 낮아질 것이라 전망됐지만, 60경기로 단축된 시즌에서 5승 2패 시즌 평균자책점 2.69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다시 경기수가 늘어나면서 승리 및 패배와 함께 평균자책점은 0.8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ZiPS’가 전망한 류현진의 성적은 크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올해의 성적을 생각해보면 안 좋아진 수치는 맞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3.1로 측정됐다.

‘팬그래프닷컴’은 류현진이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지난해에도 전반기 성적을 4승 2패 평균자책점 3.37 예상했다가 실제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1.73까지 기록하자, ZiPS 시스템을 고안한 댄 짐보스키가 성적이 너무 비관적이었음을 인정한 바 있다.

한편 류현진이 2021시즌에도 ZiPS의 성적 예상을 무색하게 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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