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산세 껑충...300명 넘어서 해외유입만 68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11월 18일, 0시 기준) / ⓒ질병관리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11월 18일, 0시 기준) / ⓒ질병관리청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313명 늘어난 총 2만 9,31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늘어 496명으로 늘었고, 위중, 중증환자는 67명, 격리해제자는 113명 늘어난 2만 5,973명으로 확진자 89%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확산세로 확진자 비율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종교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서울에서만 91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 8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을 넘어 지역사회로도 확산되고 있는데 전남에서 15명, 경북 12명, 경남과 광주, 인천서 9명, 충남 6명, 부산 5명, 대구 2명, 대전에서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245명으로 전날 대비 대폭 늘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역시 꾸준해 이날 하루에만 68명이 확인됐다.

유입별로는 아메리카 38명, 아시아 21명, 유럽 8명, 아프리카 1명으로 내국인은 18명, 외국인이 50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병원과 교회시설 등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19일부터 수도권 지역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1.5단계로 격상된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56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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