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 대행의 요청으로 연합방위태세 유지 공약 재확인'

지난 해 한미 장병들이 연합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DB
지난 해 한미 장병들이 연합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경질로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을 맡고 있는 크리스토퍼 밀러 장관 대행과 서욱 국방부 장관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했다.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서욱 국방부장관은 이날 크리스토퍼 밀러 신임 미국 국방장관 대행과 전화통화를 갖고, 밀러 장관 대행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향후 한미 국방당국 간 긴밀한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전화통화는 새로 부임한 밀러 대행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양 장관은 양국 국방부의 굳건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공약을 재확인했다.

특히 서욱 장관은 밀러 대행이 국방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국 국방장관의 막중한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한미동맹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이에 밀러 대행은 “한미동맹을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유지된 모범동맹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 동맹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양 장광은 굳건한 한미동맹 강화와 양국 간의 국방 현안에 대한 긴밀한 공조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면서,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상호보완적으로 심화•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지속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상 대선에서 패배가 확실시되는 상황인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마찰을 빚던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경질해 미국 내에서 논란이 일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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