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했다.

16일 문 대통령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첫 구상을 밝힌 이후, 한국판 뉴딜은 진화를 거듭해 디지털 사회로의 대전환을 위한 디지털 뉴딜에 이어,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는 그린 뉴딜을 본격화했다”고 했다.

이어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면서 그린 뉴딜은 목표가 구체화되어 더욱 폭이 넓어지고, 속도를 더하게 됐고, 사람 중심의 포용사회를 위한 고용•사회안전망은 한국판 뉴딜의 토대가 됐으며, 지역균형 뉴딜이 기본 정신으로 새롭게 자리잡으며, 한국판 뉴딜은 완성도 높은 국가발전전략이 됐다”고 했다.

또 “동시에 구체적 사업으로 가시화되고, 예산으로 뒷받침되며 실행력을 빠르게 갖추어 나가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의 간판 사업으로서 10대 대표 사업이 선정되었고, 160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도 발표되는 등 뉴딜 펀드와 금융으로 국민 참여와 민간 확산의 길도 열어나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에 국민적 기대를 모으며 한국판 뉴딜은 이제, 구상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실행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우리는 지금 세계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실로 중대한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고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시대적 대세가 되었고, 코로나 대유행으로 세상이 격변하며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고 했다.

무엇보다 “세계적 흐름과 같이 가면서,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끄는 전략이 한국판 뉴딜로 한국판 뉴딜은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주도하여 위기의 시대를 기회의 시대로 바꿀 것”이라며 “내 삶을 바꾸고, 지역을 바꾸며, 나라를 바꿔,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길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한국판 뉴딜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특히 중요한데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그린 뉴딜을 가속화하기 위한 법적 토대를 신속히 마련해 주기 바란다”며 “안전망 강화와 뉴딜 금융, 지역균형을 지원하는 입법과제도 성과를 내주기 바라고 민간 확산과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규제 혁신에도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