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손실 146억원

GS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시사포커스DB
GS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GS는 3분기에 매출 3조9297억원, 영업이익 4741억원, 당기순이익 271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14.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1.3%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11조7913억원, 영업이익 6408억원, 당기순손실 14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6506억원을 기록했다.

GS 관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됐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등으로 인한 수요 부진이 계열사 실적에 여전히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GS칼텍스의 실적이 시황에 따른 탄력적인 운영, 재고 관련 이익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개선된 것과 유통 자회사들의 실적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GS의 3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2분기 대비해서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GS 관계자는 “아직 빠른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나 실적의 점진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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