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업계, “한진이 아시아나 인수 검토중”…인수의향서 제출 임박

김포공항에 대한항공 비행기와 아시아나 비행기가 나란히 주기돼 있다. 투자은행업계에서 한진이 산업은행과 아시아나 인수 검토를 하고 있다는 설이 제기됐다. (사진/ 강민 기자)
세계 10위권 초대형 국적항공사 탄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투자은행업계에서 한진이 아시아나항공 M&A 검토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사진은 김포공항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비행기가 나란히 주기돼있다. (사진/ 강민 기자)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세계 10위권 초대형 국적항공사 탄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진그룹과 산업은행간 아시아나항공 M&A 검토가 진행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12일 투자 및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추진에 무게를 두고 산업은행과 검토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그룹은 이르면 이달 중 인수의향서를 제출 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있고 중장거리 노선은 대한항공, 단거리 노선은 LCC에 경쟁력에서 밀리며 실적악화 우려가 있다. 채권단은 이런 상황에서 기업회생이 쉽지 않다고 보고 한진그룹에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투자은행 업계 등에 따르면 글로벌 경영전략 컨설팅 업체들은 아시아나항공 회생을 위해서는 대한항공에 인수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 단독 인수는 어렵지만 산업은행이 재무적 투자자로 나서준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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