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아주 아주 좋은 시그널...'옴므파탈' 매력 넘쳐...‘검찰 주인은 국민, 살아있는 권력과 맞선 검찰총장’ 스토리까지 풍성해”
“여야 불문 정치권 발칵...땅치고 있을 秋·속 타들어가는 文...윤석열 현상 녹록치 않을 것”
“이낙연이 급했다...충청 표 위해 국회 이전 세종시 언급했나? 충청 출신 윤석열 견제?”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시사포커스DB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혜영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두고 “'옴므파탈' 매력과 ‘검찰 주인은 국민, 살아있는 권력과 맞선 검찰총장’ 스토리 풍성하게 갖췄다”며 “이런 추세면 윤석열은 대권루키에서 유력주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전의원은 1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여야 불문하고 정치권이 발칵 뒤집혀 졌다고 봐야겠다”면서 “‘검찰의 주인은 국민이다’과 ‘살아있는 권력과 맞선 검찰총장’ 스토리도 아주 풍성하게 갖춰주고 있다”면서 윤 검찰총장을 극찬하고 나섰다.

그는 윤 총장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두고 “뭐니뭐니해도 일등공신은 추미애”라며 “추미애가 특활비까지 '치사하게 털어보겠다'고 하니 국민들의 마음이 홱 돌아선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 전의원은 “추미애는 지금 이 결과를 보고 땅을 치고 있겠지요?”라면서 “그러나 제일 속이 타들어가는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일 것이다. 문 대통령은 '살아있는 권력도 엄중히 다뤄달라'며 '우리 총장님'인 줄 알고 임명하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단 여권에서 (윤 총장을 향해) '견제구'를 쎄게 날린다”면서 “정세균 총리는 '윤석열은 자중하고 추미애는 젊잖아 져라'”말했다면서 “총리가 대통령 대신 '싸움말리는 시누이'가 된 셈이다. 그런데 윤석열 현상은 녹록치 않다”고 주장했다.

전 전의원은 “존 F 케네디 아버지인 조셉 케네디는 '정치인의 최고의 카리스마는 섹스어필'이라고 했다”는 말을 인용하며 “정치인에게 '매력'은 중요하다”면서 “그런데 김진애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주접떨며 '사랑이 뭔지 모르는데 좀 가르쳐달라'고 했을 정도니 윤석열은 음~ '옴므파탈'끼도 있는거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도 언급하며 “몸이 바싹 달은 이낙연은 오늘 '국회를 세종시에 모조리 옮기겠다'고 했다. 충청 출신 윤석열이 '충청대망론'에 불이 당겨 질까봐 맞불을 놓은 거다”면서 “자신의 '호남대망론'을 사수하기 위해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 전의원은 “이제 우파보수는 해볼 만한 대선이 됐다”면서 “대선은 2022년 3월9일, 약 1년반이 남았다”고 말하며 윤 총장에 대해 “이런 추세는 아주아주 좋은 시그널이다”고 이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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