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를 기록 중인 프랑스가 FIFA 랭킹 55위 핀란드에 완패를 당했다.

프랑스대표팀은 12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0-2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프랑스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커트 주마, 올리비에 지루(이상 첼시), 무사 시소코(토트넘 홋스퍼), 루카스 디뉴(에버턴)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전반 28분 핀란드의 마르쿠스 포르스(브렌트포드)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3분 뒤에 오니 바라카리(트롬소)의 연속골이 터졌다.

프랑스는 후반에 돌입하자 앙투안 그리즈만(FC 바르셀로나), 앤서니 마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은골로 캉테(첼시)를 투입했지만 결국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홈에서 처음으로 핀란드에게 무릎을 꿇었다.

한편 프랑스는 오는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