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재향 군인의 날 맞아...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DB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갖고 굳건한 한미동맹 의지를 확인했다.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금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하고 당선을 축하했다”고 말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동맹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바이든 당선인과 코로나 및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세계적 도전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당선인은 같은 날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한국전 참전비 앞에서 열린 추모 행사에 참석했다.

질바이든 여사와 함께 추모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조 바이든 당선인은 “이번 재향 군인의 날을 맞아 미국 국민이 차기 대통령으로서 저에게 맡겨 주신 명예와 책임의 무게를 느끼며 우리나라의 신성한 의무를 존중할 것을 맹세한다”고 했다.

다만 조 바이든 당선인은 이번 채향 군인의 날을 맞아 한미동맹과 관련된 어떠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날 바이든 당선인이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것을 둘러싸고, 그동안 각별한 친구라고 표시한 바이든 후보의 한국과의 동맹 관계강화 의지를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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