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고메즈, 잉글랜드대표팀에서 개인훈련 중 갑자기 쓰러져 고통 호소했다

조 고메즈, 잉글랜드대표팀에서 부상으로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돼/ 사진: ⓒ게티 이미지
조 고메즈, 잉글랜드대표팀에서 부상으로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돼/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버풀이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29)에 이어 조 고메즈(23)도 부상으로 잃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2일(한국시간) “고메즈가 아일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잉글랜드대표팀 훈련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미 반 다이크를 심각한 부상으로 잃은 리버풀은 고메즈의 부상으로 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고메스는 잉글랜드대표팀 훈련에서 개인훈련 중 쓰러졌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골키퍼 닉 포프(번리 FC)는 고메스가 다른 선수와 패스를 하거나 함께 움직이는 훈련을 하지 않았고 혼자 쓰러져 큰 고통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혼자 훈련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부상이 발생해 쓰러진 상태로, 어쩌면 선수간의 충돌에서 발생하는 부상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영국 매체 ‘미러’의 존 크로스 기자는 고메즈의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이에 대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은 “(긍정적인 진단을 위해) 기도하고 있지만,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비상이 걸린 쪽은 대표팀이 아닌 리버풀이다. 반 다이크에 이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4주 결장이 예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파비뉴는 아직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요엘 마티프가 이제 막 부상에서 돌아오는 시점에서 고메스는 복귀시기도 가늠할 수 없는 상태다.

한편 또 하나의 수비수를 잃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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