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소프트뱅크와 현대차 10억 달러규모 인수협상 중”
보스턴다이나믹스 ‘가장 발전된 로봇 시스템 제작’ 평가…폭발물처리반 등 활약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보스턴다이나믹스 홈페이지 캡쳐)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보스턴다이나믹스 홈페이지 캡쳐)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프트뱅크가 소유한 로봇 개발업체 보스턴다이나믹스 인수설이 화제다. 이 소식은 불룸버그통신 발 뉴스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이 10일 소프트뱅크가 보스턴다이나믹스를 현대자동차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인수관련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것으로 협상이 진행중이며 10억 달러 규모로 인수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조건이 확정되지 않아 협상 결렬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측은 블룸버그와 이메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다양한 투자와 제휴기회를 지속 모색 중"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가 보스턴다이나믹스 인수하면 구글, 소프트뱅크에 이어 3번째 주인이다.

한편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빅독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포함한 지구상에서 가장 발전된 로봇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 로봇 스팟은 체르노빌 원전, 폭발물처리반,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원격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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