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과거일 사과하고 브랜드가 약속 지킨점” 높이 평가?
관련 브랜드 첵스 초코 매출 성장에도 영향…초코 시리얼 1위 달성

농심 켈로그 첵스 파맛 캠페인이 유튜브 광고제에서 신규브랜드 런칭부문 상을 수상했다. ⓒ농심켈로그
농심 켈로그 첵스 파맛 캠페인이 유튜브 광고제에서 신규브랜드 런칭부문 상을 수상했다. ⓒ농심켈로그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선거인단 결정 투표에서 부정선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부정선거의 아이콘이었던 첵스 파맛 캠페인이 구글이 주최한 올해 유튜브 광고제에서 신규브랜드 런칭부문 상을 받았다. 

11일 구글과 농심 켈로그 등에 따르면 첵스 파맛 캠페인이 구글이 주최하는 '2020 유튜브 웍스 어워드'에서 '베스트 유튜브 신규 브랜드 런칭' 부문을 수상했다. 

첵스 파맛은 16년전 온라인 캠페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제품이다. 온라인 투표를 통해 첵스 파맛과 초코맛 출시를 결정하려 했는데 첵스 파맛이 놀라운 지지율을 보였는데 투표 종료일이 임박했을 때 초코맛에 투표가 몰리면서 부정선거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과거 논란을 사과하고 첵스 파맛 한정판을 출시했다. 

관련 어워드 심사위원들은 ▲과거일을 사과하고 브랜드가 약속을 지킨 점 ▲키메시지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과 잘 연결한 훌륭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첵스 파맛 캠페인 영상은 조회수 285만 회에 달했고 첵스 파맛 완판 및 첵스 초코 브랜드 판매량이 2배 성장하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서지혜 농심켈로그 마케팅팀 차장은 “첵스 파맛 캠페인은 디지털 놀이터 유튜브를 기반으로 타깃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소통하고자 했다”며 “캠페인 종료 후에도 첵스초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초코 시리얼 1등 자리를 유지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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