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단 활동부터 선거 각 단계 모두 스마트 정당 면모 과시할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권민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권민구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4·7 재보궐선거기획단 1차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이낙연 대표가 “가장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를 내세우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재보선기획단 첫 회의에서 “저는 내년 4월 두 시장 보궐선거에 우리 당이 임하기로 결정하면서 사과와 함께 당의 확실한 자기성찰을 시민과 국민께 약속드린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선거기획단 단계부터 과거의 틀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획과 활동을 선보이면서 서울과 부산의 매력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기획단 활동 과정에서부터 우리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 정당을 시민과 국민께 내보낼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기획단 활동부터 선거 각 단계 모두 스마트 정당의 면모를 과시하면서 저희의 미래지향적인 노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한 데 이어 윤리감찰단 가동,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다주택 해소, 윤리신고센터 및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 개설, 미래주거추진단의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주택부 신설 검토, 청년TF의 청년정책 마련 등을 들면서 “당이 성찰과 혁신에 노력해왔다”고 역설했다.

또 선거기획단장인 박광온 민주당 사무총장도 “이번 선거기획단은 다양한 부문과 세대, 다양한 직종이 함께 참여하는 용광로 같은 기획단”이라며 “우리는 민주당의 가장 유능하고 미래 비전을 가진 시장 후보를 공천해 시민들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그런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선거기획단에는 단장인 박 사무총장 외에 부단장에는 서울에선 김민석 의원, 부산에는 전재수 의원이 각각 임명됐으며 간사엔 정태호 전략기획위원장이 꼽혔고 이밖에 지역 안배와 여성·청년 등 15명의 위원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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