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경기 종료 후 크리스티안 토르스트베츠를 밀쳐내면서 집단 충돌 이어져

이승우, 후반 교체투입으로 경기 종료 후 상대 선수와 충돌/ 사진: ⓒ게티 이미지
이승우, 후반 교체투입으로 경기 종료 후 상대 선수와 충돌/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승우(22, 신트트라위던 VV)가 상대팀 선수를 밀어내는 행동이 집단 충돌로 이어졌다.

이승우는 8일(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스타엔에서 열린 2020-21시즌 벨기에 주필러 리그 12라운드 KRC 헹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36분 교체로 출전했다가 후반 추가시간 상대팀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토르스트베츠와 충돌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우는 한 차례 중거리 슈팅을 기록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후반 늦은 시간에 뒤늦게 투입된 이승우는 큰 활약 없이 경기를 마쳐야 했고, 신트트라위던은 테오 봉곤다의 멀티골에 1-2로 패배했다.

이승우와 토르스트베츠는 볼 소유권 다툼을 벌이던 중 경기가 종료되자 이승우가 토르스트베츠를 밀친 뒤 가슴에 머리를 들이대는 행동을 보였고, 결국 양 팀 선수들이 모여들며 집단 물리적 충돌하는 다툼이 발생했다. 주심과 코칭스태프들이 말리고 난 뒤 상황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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