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은 부정선거' 주장...미국에서 시위 중인 민경욱 전 의원
“트럼프, 이제 뭔가 이상하다 느낄 것...대비 안하면 다음번 희생자 될 것 경고”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4.15 총선에 대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미국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 민경욱 전 의원 페이스북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4.15 총선에 대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미국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 민경욱 전 의원 페이스북

[시사포커스 / 이혜영 기자]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대비하지 않으면 다음번 희생자가 될 것(Be aware, or be next!)이라고 그렇게 경고를 했건만”이라며 “트럼프의 입에서 부정선거(fraud)라는 말이 나왔다”고 전했다.

민 전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미시간주 결정적인 부정선거 정황 포착, 우편투표 집계 중 결정적 조작증거 나와’라는 파이낸스투데이 기사를 올리며 “파이낸스투데이가 눈썰미 좋게 큰 증거를 잡았다”고 말했다.

파이낸스투데이 기사에 따르면, ‘개표가 90% 이상 진행되고 있던 4일 오전11시경(미국 동부시간)부터 갑자기 민주당 몰표가 쏟어져 나왔는데 트럼프 쪽에는 단 1표도 나오지 않는 기현상이 발생한 것’이라며 “누가 봐도 바이든으로 개표한 표 뭉치를 한꺼번에 부정으로 투입했거나, 서버를 조작한 것으로 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고 내놨다.

앞서 그는 “4.15 총선은 부정선거였다. 한국의 선거제도는 죽었다”며 4·15 총선의 사전선거 조작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 오며 현재 미국에서 피켓 시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민 전 의원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마하여 낙선했으며 그 후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었다.

이날 민 전 의원은 미국 대선의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트럼프는 이제서야 뭐가 이상해도 한참 이상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젯밤까지만 해도 경합지역에서 모두 유리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는데 어떻게 우편투표가 까질 때마다 마법처럼 민주당이 앞서느냐”고 “트럼프는 외친다”고 전했다.

민 전 의원은 “트럼프는 이제 대한민국의 4·15 부정선거가 단지 의혹이나 음모론, 또는 주장이 아니라고 느낄 것이다”면서 “자료는 많이 제공했으니까 잘 판단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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