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과의 재계약 확신하며 협상도 어느 정도 진전된 듯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과의 주급 3억원 최고 대우로 재계약 확신/ 사진: ⓒ게티 이미지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과의 주급 3억원 최고 대우로 재계약 확신/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28)을 잡기 위해 나섰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간) “ 토트넘은 연말 이전에 손흥민과 계약 맺을 것을 확신하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중요성이 해리 케인과 함께 핵심적인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손흥민이 케인과 비슷한 수준의 주급을 받게 해주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손흥민은 토트넘과 5년 계약을 맺었다. 오는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지만, 이번 시즌 8골 2도움으로 활약 중인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 맺기를 원하고 있다.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원)로 알려졌고, 성과 보너스를 별개로 적용한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조 루이스 구단주는 손흥민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처럼 낮은 이적료에 팀을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2021년 이전까지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는 것으로 우선순위를 삼았고, 현재 협상도 꽤 진전된 상태로 알려졌다.

최근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과 같은 미국 글로벌 스포츠 에이전시 ‘CAA 스포츠’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팀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는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이 같은 에이전시에 있다는 것은 토트넘 잔류에 긍정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에이전시 ‘CAA 스포츠’의 베이스 사커 에이전시는 레비 회장과 관계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의 계약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아직 3년 계약이 남았기 때문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