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해리 케인, 논란의 여지가 있는 다이빙으로 한 영국 매체의 표적됐다

손흥민-해리 케인, 브라이튼 앤 알비온전 다이빙으로 논란/ 사진: ⓒ게티 이미지
손흥민-해리 케인, 브라이튼 앤 알비온전 다이빙으로 논란/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8)과 해리 케인(27, 이상 토트넘 홋스퍼)이 현지 매체에게 지적을 받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일(현지시간) “손흥민과 케인이 불명예스러운 두 번의 다이빙을 했다. 다이빙은 지난 며칠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화젯거리였다. 모하메드 살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을 때 논쟁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2일 2020-21시즌 EPL 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케인이 공격수 아담 랄라나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매체는 이 과정에서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면서 케인은 지난 몇 년 동안 라이벌 구단 팬들에 의해 다이버로 분류됐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후반 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브라이튼 수비수 요옐 펠트만과 함께 넘어졌다. 주심은 경고 없이 경기를 계속해서 진행시켰고, 펠트만은 손흥민에게 일어나라는 제스처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손흥민과 케인은 10초 동안 다이빙을 두 번을 더 했다. 그들이 옐로카드도 받지 않은 것은 정말 말도 안 된다. 손흥민은 두 선수 중 최악이다. 그는 사실상 접촉도 없이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펠트만에게 잔소리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축구계는 이런 부정행위를 어떻게 맞서야 할까. 그것은 확실히 다루기 어려운 문제다. 아마도 가장 좋은 대처 방법은 여러 기관이 사건의 영상을 추가검토한 후 관리하는 것이다. 왜 비디오판독(VAR)이 경기 도중 개입하지 않았나. 다이빙은 아마 스포츠에서 근절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18-19시즌 14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다이빙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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