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보건소 심리지원영화 상영...공감형성과 방향제시’

재난심리영화제 현장 전경[사진/파주시]
재난심리영화제 현장 전경[사진/파주시]

[경기서부 / 이윤택 기자] 파주시는 ‘재난심리지원영화’를 통해 코로나19로 심리적 피해를 본 시민 및 유관기관 종사자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방향제시를 위해 지난 11월 2일~3일 양일간 상영했다.

파주보건소는 오랫동안 2019년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 축주 및 살처분 현장에 투입된 종사자 대상 재난심리지원상담 및 프로그램을 진행해 재난심리지원체계를 구축했고, 이것을 토대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 및 불안을 호소하는 시민과 유관기관종사자를 대상으로 심리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영화제는 2일 코로나19로 심리적 회복이 필요한 소상공인 및 과거 자가격리자 대상,3일은 유관기관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심리적·사회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상영현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동차극장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영화를 관람한 한 시민은 “자동차 극장 영화 관람을 통해 무기력하고 갑갑한 마음이 해소됐고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서비스를 알게 돼 새로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다양한 영역에서 접하는 심리적·정신적 외상을 입은 사람은 물론, 그 사람의 가족, 목격자 및 외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경기도 정신질환자 치료비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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