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코로나19 양성 반응 11명 포함 디나모 키예프에서도 6명 발생하며 클럽대항전에 문제 생길까

AFC 아약스,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11명 양성 반응 발생/ 사진: ⓒ게티 이미지
AFC 아약스,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11명 양성 반응 발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AFC 아약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네덜란드의 아약스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덴마크의 MCH 아레나에서 열리는 FC 미트윌란(덴마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11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아약스 선수들은 지난 2일 검사를 받았다. 덴마크로 원정을 갈 수 있는 선수들을 여러 당국들과 논의했다. 주장 두산 타디치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 미드필더 다비 클라센 등 많은 핵심 선수들을 포함 백업 골키퍼 마르턴 스테켈렌뷔르흐도 제외돼 원정 시 단 1명의 골키퍼만 동행하게 된다.

아약스는 재검사 후 음성 판정이 나와야 UEFA의 허가를 받고 덴마크 원정이 가능하다. UEFA 규정에 따르면 1군 선수가 13명 이상이 있을 경우 경기는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텐 하그 감독은 17명의 선수들로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현재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전부 무증상으로,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앞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소속 선수 6명을 포함 세르쥬 나브리에 이어 니클라스 쥘레(이상 FC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에데르 밀라탕도 코로나19에 걸려 UEFA 클럽대항전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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