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100경기 개인통산 77승으로 EPL 역대 2위 달성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EPL 100경기 77승으로 역대 2위/ 사진: ⓒ옵타 트위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EPL 100경기 77승으로 역대 2위/ 사진: ⓒ옵타 트위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2, 리버풀)가 대기록을 세웠다.

영국 스포츠 통계분석 업체 ‘옵타’는 1일(한국시간) “아놀드가 77승을 얻어냈다. 에데르손(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0경기 개인통산 77승으로 역대 최다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아놀드는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출전하며 디에고 조타의 멀티골로 2-1 승리를 함께 나눴다. 지난 2016년 리버풀 데뷔 이후 통산 100번째 출전 경기였으며, 77번째 승리이다.

‘옵타’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에데르손이 79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아놀드는 가브리엘 제수스(맨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출신 네마냐 비디치와 함께 77승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아놀드는 2018-19시즌에서 윤곽을 드러냈다. 기복이 있기는 했지만, 준수한 시즌을 보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이 우승하는 데 맹활약했고, 리그 12도움으로 EPL 역대 수비수 단일 시즌 도움 1위도 올랐다.

한편 아놀드는 2020-21시즌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개막 후 전 경기에 출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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