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날드 쿠만 감독, 리오넬 메시-앙투안 그리즈만-안수 파티 트리오 부진 걱정

로날드 쿠만 감독, 바르셀로나 공격력 우려 인정/ 사진: ⓒ게티 이미지
로날드 쿠만 감독, 바르셀로나 공격력 우려 인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로날드 쿠만 FC 바르셀로나 감독이 공격력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1일(한국시간) “쿠만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헤타페와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했고, 이번 알라베스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구단 재정이 최악인 수준이고,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뒤 별다른 변화가 없으며, 팀의 중심이었던 리오넬 메시도 흔들리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 안수 파티 트리오가 기록한 골은 6경기 6골이다. 특히 알라베스전은 선제골을 내준 뒤 그리즈만이 후반전 한 골을 만회했을 뿐 메시와 파티는 중요한 순간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에 대해 쿠만 감독은 “나는 선행의 성과를 걱정하고 있다. 그것은 태도나 집중의 문제가 아니라 확신이 필요하다. 우리가 많은 기회를 만들면 실패할 수가 없다. 충분히 기회를 만들지 못하니 한 골이 전부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비야레알과의 개막전과 셀타 비고와의 2라운드까지 완벽한 승리를 거뒀던 바르셀로나는 세비야와 비긴 뒤 헤타페전에서 충격패를 당하고 ‘엘 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전도 고개를 숙이며 알라베스전까지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렌츠바로시와 유벤투스까지 2연승으로 순항 중이지만, 메시와 그리즈만, 파티 트리오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에서 심각한 성적을 기록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2승 2무 2패 승점 8로 리그 1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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