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다른 매체에서도 자유계약선수 랭킹에 올리며 가장 흥미로운 선수로 발돋움

김하성, 디 애슬레틱 이어 SI에서도 자유계약선수 랭킹 선정/ 사진: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 디 애슬레틱 이어 SI에서도 자유계약선수 랭킹 선정/ 사진: ⓒ키움 히어로즈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하성(25, 키움 히어로즈)이 메이저리그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31일(한국시간) 이번 오프 시즌 MLB 상위 50명 자유계약선수(FA) 랭킹을 발표하면서 김하성을 23위로 선정했다.

최근 MLB 현지에서 김하성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달 만 25세가 된 김하성은 국제 아마추어 유망주 계약 규정을 피할 수 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만 23세로 해당 규정에 걸려 계약금이 제한된 바 있다.

김하성은 KBO리그 정상급 타자로, 유격수와 2, 3루수 소화가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유틸리티 자원이 될 수 있다. 콘택트 능력과 충분한 파워도 갖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다른 매체 ‘디 애슬레틱’은 FA 40명 중 김하성을 17위로 평가했다.

매체는 메이저리극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평가를 인용, “리스트 유일하게 다른 리그에서 뛰는 선수다. 김하성은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타자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강정호가 김하성보다 파워가 뛰어나지만, 콘택트와 주루, 수비 능력은 김하성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이어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2루수로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그는 젊고 타격 솜씨가 좋아 이번 겨울 가장 흥미를 끄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이라며 가장 베스트한 구단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꼽았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김하성에 대한 FA 평가를 이어가면서 아직은 그저 단면적인 평가 뿐이지만 강정호에 이어 MLB 진출 가능성에 불이 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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