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서면도리 은행나무 숲, 지역명소로 자리 잡아...

경주시 서면도리에서 개최된 '도리 은행나무 숲 작은 음악회' 모습. 사진/경주시
경주시 서면도리에서 개최된 '도리 은행나무 숲 작은 음악회' 모습. 사진/경주시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경주시 서면 도리 은행나무숲에서는 29일 마을주민 150여명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도리 은행나무숲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2020년 경주시 주민(마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역주민공동체 회복 및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서 올해 처음 팬플루트 연주ㆍ가수 공연 등 2시간 동안 진행했으며, 농민이 직접생산하고 재배한 지역농산물 홍보 및 직거래 판매도 함으로서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했다.

이번 음악회가 개최된 도1리의 김연하 이장은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지역사회의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해법을 마련하는 사업들을 많이 발굴토록 노력할 것이며, 마을의 보물단지가 된 은행나무숲을 더욱 더 잘 가꾸어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서면 도리 은행나무숲을 찾아주시는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임보혁 서면장은 "주민이 직접 주도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주민 주도형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서는 마을조합 중심의 주민 조직화가 더욱 견고해져야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며, "작은 음악회가 가을의 끝자락의 아쉬움을 달래고 감수성을 느껴보는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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