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147호로 1970년 12월 24일 문명대 교수가 최초 발견

천전리 암각화 포스트. 사진 / 울산암각화박물관
천전리 암각화 포스트. 사진 / 울산암각화박물관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천전리 암각화 발견 50주년 기념으로 특별기획전을 11월 2일부터 내년 4월 2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전리 암각화는 국보 제147호로 1970년 12월 24일 문명대 교수에 의해 발견되어 세상에 드러났다.

암각화박물관은 발견 50주년을 맞아 천전리 암각화의 시대별 문양과 그 의미에 대해 전시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그 가치를 전달하고자 특별기획전을 계획했다.

천전리 암각화가 위치한 지역의 자연환경과 지역사를 프롤로그로, 선사시대 동물 문양과 기하 문양의 의미를 알아보고 다양한 소재를 이용하여 문양을 나타내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전리 암각화에서 빠질 수 없는 왕의 행차를 알려주는 각석과 화랑, 승려들에 대해서도 보여준다.

이번 기획전과 관련해, 암각화박물관 관계자는 "천전리 암각화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유물은 없으나 이야기 소재만으로도 전시연출이 가능하다."면서 "천전리 암각화가 가지고 있는 종교ㆍ제의적 성격을 나타내는 몰입형 미디어 아트 영상도 있어 이번 전시가 특별하게 느껴지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암각화박물관은 천전리 암각화 발견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학술대회와 특별기획전을 개최하였고, 12월 24일 발견 일에 맞추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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