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봉강천 일대에 이어 두번째 고병원성 사례 나와 '긴장'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강원도 철원 철새도래지 관찰소 모습 / ⓒ시사포커스DB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강원도 철원 철새도래지 관찰소 모습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용인시 청미천 일대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관계 당국이 비상에 빠졌다.

29일 환경부에 따르면 앞서 경기 용인 청미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해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검사결과 고병원성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5일 충남 천안시 봉강천 일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처음 나온 데 이어 2번 째 사례다.

앞서 당국은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항원검출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으로 설정, 검출지점 출입통제, 해당지역 내 가금농가 예찰•검사 강화, 이동통제 및 소독, 철새도래지와 인근 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하여 매일 소독 실시 등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앞서 전날 경기 양주 상패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검출됐는데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5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