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알앤써치 조사에서 8월 조사보다 1.0%P 상승…홍준표 6.8%·안철수 5.8%

알앤써치의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얻은 (좌측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 / 시사포커스DB
알앤써치의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얻은 (좌측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15.1%를 기록하며 여야 통틀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유권자 1032명에게 조사해 이날 발표한 10월 넷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총장은 대검찰청 국정감사 이후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에서 지난 8월(9월 조사에선 제외) 동 조사 당시보다 1.0%P 상승하면서 이 같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보다 앞선 대선주자들은 22.8%를 기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21.6%로 오차범위 내 접전 중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2명의 여당 후보 뿐 홍준표 무소속 의원 6.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8% 등 야권 주자들의 경우 윤 총장처럼 두 자릿수 지지율을 얻은 이는 전무해 최근 국감 출석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이 대표가 전월(9월 5주차)보다 2.5%P 하락한 데 반해 이 지사는 동기 대비 1.2%P 오르며 이 대표를 알앤써치 조사상 처음으로 오차범위 안에서 제치는 등 다른 후보들과의 격차를 점점 벌려 야권 후보군까지 긴장케 만들고 있는데, 오세훈 전 서울시장(3.1%)이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3.0%),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2.5%) 등은 아예 윤 총장이나 홍 의원, 안 대표의 뒤를 따르는 수준이어서 여전히 여당 후보 우세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지지후보 없음은 9.7%, 기타 2.4%, 잘 모름은 3.2%로 집계됐으며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3.1%P, 응답률 5.7%이고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무선 100%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는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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