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FC 바르셀로나전 앞두고 코로나19 검사 받았지만 세 번째 양성 판정 받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코로나19 세 번째 검사에서 또 양성 반응/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코로나19 세 번째 검사에서 또 양성 반응/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결국 FC 바르셀로나전을 놓친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8일(한국시간) “호날두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호날두는 UEFA 네이션스리그 포르투갈대표팀에 합류해 프랑스전을 0-0으로 비긴 뒤 스웨덴전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다행히 나머지 포르투갈대표팀 선수들은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고, 호날두는 전용기를 타고 이탈리아 토리노로 돌아왔다.

무증상이었던 호날두는 지난 21일 재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데 이번 세 번째 검사에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호날두의 결장 속에 유벤투스는 최근 세리에A 3경기 연속 무승 중이며, 라이벌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의 ‘메호 대전’도 무산됐다.

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감독은 결과를 하루 앞두고 호날두의 출전을 기대했지만,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또 조르지오 키엘리니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체력검사를 늦게 받는 등 유벤투스는 수비도 불안한 상태다.

한편 호날두의 이번 결장으로 ‘메호 대전’은 오는 12월 9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바르셀로나와의 재격돌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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